재래시장
CJ제일제당, ‘CJ비비고 오이시이 캔막걸리’ 출시… 日 무더기 입점
뉴스종합| 2012-01-18 08:30
CJ제일제당의 일본 막걸리 시장 진출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18일 일본에서 출시한 ‘CJ 비비고 오이시이 캔막걸리’가 일본 전국 유통망을 갖춘 11개 편의점 가운데 10곳 입점에 이어 디아에, 이온, YM, 세이유, 마루에쯔 등 주요 대형마트에도 무더기 입점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이 캔막걸리는 또 주요 슈퍼체인점 입점율도 70%를 웃돌고 있어 일본 막걸리시장에 대한 성공적 진출이 점쳐지고 있다.

CJ제일제당은 “CJ비비고 오이시이 막걸리의 일본시장 입점 수준은 일본에 진출한 전체 한국산 식, 음료 브랜드를 통틀어 최고일뿐 아니라 삿뽀르 맥주의 신제품 입점율을 상회하는 놀라운 수치”라며 한껏 고무되어 있다. ‘CJ 비비고 오이시이 캔막걸리’의 초도 매출은 33억원(출고가 기준)에 달할 것으로 CJ제일제당 측은 내다봤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50% 이상 늘어난 액수다.

CJ제일제당은 ‘CJ 비비고 오이시이 캔막걸리’의 초반 인기에 대해 ▷차별화 된 제품력 ▷마케팅 현지화 ▷견고한 파트너십 등의 완벽한 조화를 꼽았다.


실제 CJ제일제당은 한류문화에 가장 적극적인 20~40대의 일본 여성을 적극 공략하는 현지화 마케팅과 일본 제휴선인 삿뽀르 맥주㈜의 전국 유통망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제품도 일본에서 인기 높은 캔 타입으로 출시했다. 캔 막걸리는 일본 막걸리 시장에서 60%를 점유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CJ 비비고 오이시이 캔막걸리는 출시 직후 부터 일본 바이어들로 부터 초기 입점 요청이 쇄도할 만큼 인기가 높다”며 “막걸리가 한식의 세계화 전략에 주요 핵심 품목으로 떠오른 만큼 글로벌 식품 전략에서 상당부분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9년 270억원이던 일본 막걸리 시장은 지난해엔 450억원, 올핸 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CJ제일제당 측은 점치고 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 calltaxi@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