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기사
삼성 엔지니어링 본사 준공 임박…강동구 오피스텔 품귀현상
부동산| 2012-01-18 12:40

▷ 올 4월 강동구 상일동에 삼성 엔지니어링 본사 입주
▷ 강동구 엔지니어링 복합단지, 하남 유니온스퀘어, 제 2롯데월드 타워, 5호선 연장구간 하남선 등 대규모 개발 호재 잇따라


올 4월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삼성 엔지니어링 본사가 입주를 앞두면서 이 일대 오피스텔이 품귀현상을 빗고 있다.


삼성 엔지니어링 본사가 준공되면 매일 7,000여 명에 달하는 직장인이 이 일대로 출퇴근하게 되면서 벌써부터 오피스텔 수요가 몰리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삼성엔지니어링은 최근 좋은 실적에 힘입어 지난 2~3년간 신규 채용 인력을 크게 늘려 젊은 직원 비중이 높다.


전체 직원 7,200여 명 중 입사 5년차 이하 직원이 2000여 명에 달한다. 작년에만 신입사원 700여 명을 뽑았다. 향후 2~3년간 비슷한 규모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이런 상황에서 직장과 가까운 소형주택은 젊은 직원들에게는 매력적인 주거 대안 중 하나다. 지방에서 상경한 신입사원 처지에선 더욱 그렇다. 보증금 1000만원에 월 60만원 전후 월세로 직장과 인접한 1인용 오피스텔을 잡을 수 있어서다.


이에 따라 서울 강동구 일대에 오피스텔 분양도 활황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에는 SK D&D에서 시행하고 대우건설에서 시공하는 ‘강동 큐브(QV) 2차’가 분양 중이다. 계약금은 10%이며, 중도금 60%는 전액 무이자가 적용 되어 초기 부담금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전용면적 12~19㎡ 오피스텔 95실, 도시형생활주택 236가구 규모로 총 331실로 구성되어 있다. 이 곳은 지난 5월 1차 분양 당시 100% 분양을 완료한 이후 2차 분양도 많은 투자자가 몰리면서 순항 중이다. 강동성심병원을 비롯하여 서울아산병원, 보훈병원 등 병원도 많아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지하철 5호선 강동역과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하여 산업단지 외에 서울 강남이나 여의도, 도심지역의 출퇴근도 용이하다.


아울러 강일동과 상일동 일대에는 200여 개의 엔지니어링 기업과 공공연구기관, 관련 협회 및 단체가 입주하는 엔지니어링 복합단지가 들어서 당장 1만 5천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복합단지는 연면적 37만3000㎡ 규모로 건설돼 비즈니스타워ㆍ기술지원센터ㆍ연구개발시설ㆍ공동이용시설(컨벤션센터ㆍ교육시설ㆍ회의실) 등이 들어선다. 2013년 착공해 2016년 완공 계획으로 총 7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서울 강동구와 바로 인접해 있는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조정경기장 인근에는 신세계그룹이 2015년까지 쇼핑과 레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수도권 최대 복합쇼핑몰인 ‘하남 유니온스퀘어’를 짓는다. 11만 7000여㎡에 건축 연면적 33만여㎡ 규모로 쇼핑과 레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초대형 복합쇼핑몰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복합쇼핑몰에는 백화점, 패션전문관, 영화관, 공연 및 전시시설 등이 들어선다. 7000여 명에 이르는 직접 고용 창출효과가 예상된다.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해 연간 1000만명 이상이 하남시를 찾을 것이란 분석이다. 거기에 2015년 예정된 잠실 제 2 롯데월드타워 완공 시, 연간 2만여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 할 수 있으며, 2018년 개통예정인 5호선 연장구간 하남선(상일~검단선)등의 교통호재도 계획되어 있어 상권이 활성화되면 오피스텔 수요도 덩달아 늘 수 있는 것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현재 강동구에는 아파트 전세난은 물론이고, 오피스텔까지 수요가 몰리면서 이례 없는 호황을 보이고 있다.”며, “현재도 안정적인 임대 수요가 있지만, 향후 더 늘어날 전망이라는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 더욱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 분양문의 : 1599-5090

 

헤럴드 생생뉴스 onlinenews@haraldm.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