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현대車 윤여철 부회장, 조업중단 책임지고 노무총괄서 물러나
뉴스종합| 2012-01-18 14:15
현대자동차 노무총괄담당 윤여철 부회장이 노조원 분신 사태와 울산 엔진 공장 조업 중단의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18일 현대차는 최근 사의를 밝힌 윤 부회장을 고문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일 현대차 노조원이 현장에서 분신을 기도한 이후 노조가 울산 엔진공장의 조업을 중단하고, 분신 노조원이 결국 숨지는 등 노사 관계가 악화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노무 총괄은 김억조 울산공장장이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맡게 됐다. 서울대 공업교육학과 출신인 김 부회장은 현대차 툴링센타 이사, 상무, 전무를 거쳐 현대차 선행생기센터 전무, 현대차 생산개발총괄본부 부사장, 현대차 체코공장장 부사장, 현대차 울산공장장을 지냈다.

또 윤갑한 현대차 지원사업부장이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울산공장장을 담당하게 됐다.

<김대연기자 @uheung>

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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