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넥슨 3D 엔진 개발업체와 손잡고 플랫폼 적극 확장
뉴스종합| 2012-01-18 14:06
넥슨이 2D 중심의 웹게임에 3D 기능을 강화하고, 웹게임ㆍ클라이언트(PC다운로드)게임 등 플랫폼을 넓히는 ‘다양화’ 전략을 적극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넥슨은 3D 엔진 개발업체로 유명한 유니티 테크놀로지스와 기술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넥슨을 비롯해 자회사 및 해외법인은 유니티 엔진을 비롯한 여러 개발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넥슨은 지금까지 필요할 때마다 건별로 기술을 구매하는 방식이었다면 유니티 엔진 활용도가 커지면서 전사적으로 기술협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유니티 테크놀로지스는 각종 멀티플랫폼에서 활용도가 높은 고퀄리티의 3D 엔진을 개발한 업체로 대형 퍼블리셔, 인디 스튜디오 및 일반이용자 등 약 75만 명의 정식 등록사용자로 구성된 활발한 개발자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에 넥슨은 3D 게임 기반을 다지고 플랫폼을 다양화하는 데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넥슨 관계자는 “지금까지 웹게임은 2D 위주였는데 유니티 기술을 쓰면 3D 게임을 웹게임에 도입할 수 있고, 이는 또 클라이언트류도 전환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민 넥슨 대표도 “이번 제휴를 통해 점점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멀티플랫폼 기반의 콘텐츠 개발에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양사가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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