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원가 오르면 납품가 올려주겠다”…매일유업, 협력업체와 상생의 밤 행사
뉴스종합| 2012-01-18 15:29
매일유업은 지난 17일 서울의 한 식당에서 협력업체 73곳 127명을 초청해 ‘2012 협력업체 상생의 밤’ 행사를 갖고 상생과 동반성장의 결의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매일유업 경영기획본부장을 비롯해 총 73개 협력업체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매일유업은 이날작년 한해 어려웠던 경영환경 속에서도 협조해준 협력업체를 선정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원료연동 변동가격제 일부 도입, 탄력적 계약 구매 진행 등 협력업체와 함께 상생하기 위한 실질적인 중장기 지원안을 제시했다.

또 상생을 위한 중장기 구매 계획으로 ▷자재수요 예측 프로세스 개선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 및 교육 지원 확대 ▷성과 초과 이익공유제, ▷중소기업 상생펀드 조성, ▷협력사 기술지원 확대 등 동반성장 중장기 전략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매일유업은 새로 제정한 ‘윤리강령’을 발표하고 향후 금품, 향흥 및 접대, 편의수수 금지, 공정거래 및 법규 준수 등 윤리경영을 준수할 것을 다짐했다. 또 거래처 최종 선정 시 공정한 절차와 기준에 의한 결정, 공개 입찰시 동일한 정보 제공 및 투명한 절차에 의한 선정 그리고 우수한 품질을 갖춘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하여 신규회사 선정시 반영하기로 했다. 이에 발 맞추어 모든 협력업체의 적극적 동참을 부탁했다.


매일유업의 지속적인 나눔활동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이날 행사에 참석한 협력업체와 매일유업 임직원 들은 금번 설날에 선물 주고받는 것을 대신해 자발적인 참여로 모은 성금을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에 전달 하기로 했다. 이번 기부를 통해 적립한 성금은 저소득 가정의 아동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는 난방비로 지원 될 예정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공정한 거래질서의 자율적 확립과 협력지원을 통해 동반성장과 선진 문화를 이루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앞으로도 협력업체들과 많은 소통과 대화의 창구를 실질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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