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홍천군, 한우농가 경영안정 팔걷었다
뉴스종합| 2012-01-19 13:58
강원 홍천군(군수 허필홍)은 한우가격 하락에 따른 한우농가 경영안정화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월 4일 사육두수 감축, 쇠고기 수요 확대, 농가생산비 절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소값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

홍천군은 이런 정부의 대책과 더불어 관내 한우수급안정을 위한 자체계획을 수립했다.

먼저 유전능력이 낮은 암소는 도태시키고 우수한 혈통의 송아지는 외지로 유출되지 않도록 장려금을 지급키로 했다.

또 적정 사육두수를 유지하기 위해 새해영농설계교육 등 각종 시책교육 때 농가지도를 병행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홍천 한우고기 판매가격을 낮춰 학교 급식량을 확대하는 한편 설 대목을 맞아 현대백화점·축협 할인판매도 늘려나가기로 했다.

설 이후에도 할인행사를 이어가고, 기존의 현대백화점 6개 매장 외에 오는 2월 동두천시 소요산 전철역에 브랜드육 판매장을 개장하는 등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공급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홍천군은 한우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소비자들에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한우고기 공급을 위해 HACCP 및 무항생제 인증농장을 장려하고, 우사시설현대화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 우량정액.육종우.양질의 조사료를 지원함은 물론, 배합사료 가격인상 차액분도 지원할 계획이다.

박인호(헤럴드경제 객원기자,cafe.naver.com/r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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