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男心 자극하는 남성전용 식품 각광
뉴스종합| 2012-01-22 08:55
‘男心’을 자극하는 남성전용 식품이 러시다. 최근 남성들에게 업무 능력과 함께 건강이나 외적인 비주얼 관리도 중요한 능력의 요소로 자리잡으면서 자기관리를 위해 소비를 아끼지 않는 남성들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식품업계도 이러한 남성들의 소비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고기능성 제품들을 잇달아 내놓아 눈길을 끈다.

롯데제과는 최근 남성을 위한 껌을 개발했다. 20~30대 남성이 여성에 비해 껌을 씹는 시간이 길고 입 냄새 등 구강청결에 더욱 민감해 시원한 향의 껌을 선호한다는 점에 착안해 오랫동안 입안을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는 ‘아이디 에버라스트’를 제품화한 것. ‘40분간 씹어도 맛과 향이 그대로’라는 문구를 내세운 껌 아이디 에버라스트의 TV CF는 남성을 위한 껌을 강조하기 위해 강한 이미지의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을 모델로 내세웠다.

CJ제일제당은 음주 후에도 흐트러짐 없는 몸 관리를 생각하는 남성들을 위해 헛개나무 열매 성분을 담은 차 형태로 된 ‘커디션 헛개수’를 선보였다. 컨디션 헛개수는 음주 뒤 갈증을 해소해 주는 숙취해소 음료로 100% 국내산 헛개나무와 헛개의 유효 성분이 가장 많이 함유된 열매 부분을 사용한 것을 내세워 웰빙 음료로까지 주목 받고 있다.

한국야쿠르트 ‘헛개나무 쿠퍼스’는 간에 좋은 헛개나무 열매에서 추출한 분말이 2460㎎ 들어 있으며, 알코올성 손상으로부터 간을 보호하는 간 기능 개선 효과가 있다. 해태제과는 30~40대 남성을 주소비층으로 겨냥해 장어 성분이 들어간 캔디 ‘장력’을 출시했다. 장력은 대표적 스테미너 음식인 장어와 남성 건강에 좋은 홍삼, 영지버섯, 복분자, 산수유 등을 주원료로 한 캔디다.

장력은 이름 그대로 장어의 힘을 캔디에 담아 체력소모가 많고 쉽게 피로를 느끼는 30~40대 남성들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에너지 충전 기능성 제품이다.

김수 해태제과 마케팅부장은 “최근 건강을 위하여 기능성 제품을 구입하는 남성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라며, “장력은 왕성한 활동과 많은 스트레스로 쉽게 피로를 느끼는 30~40대 남성들을 위한 고기능성 제품으로, 앞으로도 현대 남성들이 원하는 기능성 맞춤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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