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역시 잘 나가는 쉐보레…작년 ‘최다 판매’ 신기록
뉴스종합| 2012-01-20 08:16
GM도 900만대 돌파

제너럴 모터스(이하 GM)의 글로벌 브랜드인 쉐보레(Chevrolet)가 지난해 글로벌 판매 476만대를 기록해 브랜드 출범 100년 만에 사상 최대 판매실적을 달성했다고 한국GM이 20일 전했다. 

이에 따라 GM 전체적으로 작년에 총 902만5942대를 판매해 전년(838만5484) 대비 7.6% 증가했다. 점유율도 전년 대비 0.4%포인트 증가한 11.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국가별로 보면 쉐보레는 미국 시장에서 177만5812대를 팔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3% 판매가 증가했으며, 중국 시장에서 59만5068대로 최대 판매를 달성했다. 이 밖에도 쉐보레는 베트남(79%), 러시아(49%), 터키(30%), 독일(21%) 등 북미, 남미,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여러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댄 애커슨(Dan Akerson) GM회장은 “선진 자동차 시장과 신흥 시장을 가리지 않는 쉐보레 브랜드의 성장은 전 세계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강력한 제품 라인업을 갖춘 결과”라고 강조했다. 


쉐보레의 판매 신장에는 말리부, 크루즈, 아베오, 스파크, 올란도로 대표되는 글로벌 신제품 라인업도 영향을 크게 미쳤다. 준중형차 크루즈는 지난해 67만대 판매를 돌파했으며, 2009년 글로벌 시장에 데뷔한 이 후 총 113만대 이상 판매되어 글로벌 쉐보레의 판매실적을 주도하는 대표 차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크루즈 판매 실적에 힘입어 쉐보레는 2011년 미국 시장 최다판매 승용차 브랜드 타이틀을 차지했다.

한편, 한국지엠은 지난 해 쉐보레 브랜드 도입과 총 8 종의 공격적인 신차출시를 바탕으로 2011년 내수 판매 총 14만750대를 기록, 2002년 회사 출범 이 후 최대 내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김대연 기자 @uheung>
/ 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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