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김 지사가 21일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의정부시 거북로에 위치한 의성운수 택시를 이용, 시내를 돌며 택시체험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김 지사가 지난 2009년 2월13일 의정부에서 택시 운전을 한 뒤 3년 만의 일이다.
김지사는 지난 7일 서울지역 택시운전에 나선 지 14일 만에 의정부에서 또다시 택시운행을 나서는 등 이번달은 두번씩이나 민생체험 택시운행에 나섰다.
김용삼 경기도 대변인은 “서민들과 호흡하고 민심파악에는 택시 운행만한 것이 없다는 것이 김지사만의 특별한 생각"이라며 "앞으로 택시운전은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택시체험 후에는 택시업계 종사자들과 저녁을 함께하며 격의없는 대화를 나눈다.
김 지사는 그동안 설과 추석 등 명절 때면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 1박2일 숙박을 하며 격려해왔다.
김 지사는 지난 2009년 1월27일 수원에서 첫 택시운전을 시작해 지난해 12월까지 경기지역 31개 시ㆍ군을 모두 돌았다. 올 들어 서울택시시험에 합격한 뒤 처음으로 지난 7일 도봉구 창동에서 택시운전에 나섰다.
수원=박정규기자/fob140@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