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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띠인터뷰]나인뮤지스 은지-이유애린 “흑룡의 기운을 받아 승승장구 하려고요”
엔터테인먼트| 2012-01-21 09:39
지난 2011년 싱글 앨범 ‘휘가로(Figaro)’로 가요계에 복고열풍을 가져왔던 나인뮤지스가 2012년 1월 중순 다시 한 번 가요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나인뮤지스 중 임진년 흑룡의 해의 주인공 은지, 이유애린과 만나 새롭게 그려낼 그들만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벌써 새해가 밝았네요. 이번 해가 흑룡의 해더라고요. 이제 저희들의 시대가 온거죠. 흑룡의 기운을 받아 승승장구 하고 싶어요.”(이유애린)

2012년을 맞아 만남을 가진 은지와 이유애린은 1월 중순 발표하는 신곡 연습일정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2011년에 나인뮤지스가 ‘휘가로’로 많은 사랑을 받았어요. 저희가 이제 곧 컴백하는데 팬 분들이 어떤 반응을 보여주실지 초조하기도 하고 기대도 되요.”(이유애린)
아이돌들이 노래와 춤으로만 승부하는 시대는 지났다. 예능, 연기, 뮤지컬 등 다방면으로 활약하며 자신의 끼를 펼치고 있다. 은지와 이유애린 역시 다른 분야에 도전해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대학교에서 연기전공을 하고 있어요. 나인뮤지스로 활동하면서 입지가 굳혀지고 시간과 기회가 주어진다면 영화나 드라마 쪽에 도전해보고 싶어요.”(은지)

“저는 시트콤 출연을 한 번 해보고 싶어요. 예전에 MBC ‘몽땅 내사랑’에 카메오로 출연한 적이 있었는데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저한테 꼭 맞는 옷을 입은 듯한 느낌이었어요.”(이유애린)

“그리고 발레를 안 한지 4년 정도 됐는데 기회가 되면 다시 시작해 보려고요. 요즘 스포츠, 마술, 연기 등 인기 있는 예능프로그램의 분야가 다양하잖아요. 그리고 연예인들은 프로그램에 특색에 맞는 모습을 선보이고요. 그 모습을 보면서 ‘연예인들은 다재다능해야하구나’라는 것을 느꼈어요. 그래서 저도 제가 잘할 수 있는 발레로 남들과는 차별화된 강점을 만들고 싶어졌어요.”(이유애린)

명절을 떠올리면 각각 개인들이 가지고 있는 소중하고 재미있는 추억거리가 있다. 누군가는 명절 때마다 모이는 친척들과의 만남, 또 다른 누군가는 명절 때마다 접할 수 있는 놀이와 음식 등을 떠올리며 향수에 젖는다.

“저는 명절이 다가오면 직접 지인들에게 한복입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말하며 절을 하는 영상을 보내요. 받아보신 분들이 엄청 좋아하시더라고요. 전화나 문자로 새해 인사하는 것보다는 얼굴 한 번 더 비추며 인사하는 것이 더 좋잖아요”(이유애린)

“부모님이 지방에 계시니까 명절 때마다 서울에서 내려가서 얼굴을 뵈요. 사정상 오랫동안 부모님과 함께 지낼 수 없으니 올라오는 기차 안에서 마음이 씁쓸하고 속상하더라고요.”(은지)

은지는 부모님이 이야기가 나오자 눈물을 글썽거렸다. 모델 활동과 가수 연습생 생활로 인해 일찍부터 부모님과 떨어져 있어야 했던 은지는 부모님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마지막으로 은지와 이유애린에게 새해 이루고 싶은 소망들을 들어봤다.

“제가 1월 7일날 이사를 해요. 일단 무탈하게 이사하는 것이 새해 소망이자 계획이에요”(은지)

“연말에 티비를 시청했는데 각종 가요 시상식이 하더라고요. 2012년에는 나인뮤지스가 지금보다 조금 더 활발하게 활동해서 연말 시상식에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또 많은 사람들이 나인뮤지스라는 팀이 있다는 것은 아시는데 팀 멤버들은 잘 모르시더라고요. 조금 더 인지도를 쌓아서 대중들에게 이유애린이라는 이름을 알리고 싶어요.” (이유애린)

흑룡의 힘찬 기운을 이어받은 은지와 이유애린이 자신들의 바람대로 활발한 활동으로 2012년의 주인공이 될 수 있길 바란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사진 송재원 기자 s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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