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문화
한국계 미국인, 주(州)대법원 판사 임명 거론돼 눈길
뉴스종합| 2012-01-24 13:59
한국계 미국인인 필 권(44) 검사가 주(州) 대법원 판사감으로 거론돼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크리스 크리스티 미국 뉴저지주 지사는 24일 기자회견에서 주 대법원 판사에 필 권 검사 임명을 원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국 출신의 미국 이민자인 권 검사가 주 대법원 판사로 임명되면 아시아계 미국인으로서는 첫 사례가 된다.

권 검사는 미국에서 조지타운 대학과 러트거스 로스쿨을 졸업하고 검사로 일해왔으며, 이전에 미 연방 지방검찰청에서 크리스티 주지사와 함께 일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티 주지사는 동성애자임을 공개적으로 밝힌 브루스 해리스 채텀 시장에 대해서도 주 대법원 판사로 임명되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크리스티 주지사는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우리 주의 다양성을 담고 있다”며 “이들의 서로 다른 배경과 진로가 법원에 독특하고 중요한 관점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

주 대법원 판사에 임명되기 위해서는 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상원의 승인이 필요하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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