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문화
‘영원과 하루’ 영화계 거장, 앙겔로폴로스 감독 타계
뉴스종합| 2012-01-25 11:44
영화계의 세계적 거장인 테오 앙겔로풀로스 감독이 24일(현지시간) 아테네 근교에서 신작 촬영중 도로를 건너려다 오토바이에 받혀 병원에서 76세를 일기로 사망했다고 그리스언론이 보도했다.

지난 1936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태어난 테오 앙겔로풀로스 감독은 아테네대에서 법학을 공부하고 프랑스 파리로 건너가 소르본대에서 문학을 공부했다.그후 파리 국립영화학교 이덱(IDHEC)에서 공부하면서 시네마베리테의 대표적 작가인 장 루시와 친해져 영향을 받았다.

이덱에서 영화를 배운 다음 ’안개 속의 풍경’이라는 영화를 만들면서 영화 음악가들의 중요성을 상당히 깊이 이해하게 됐다.

앙겔로풀로스 감독은 영화 카메라 워크, 색채학, 음악이 주는 감흥 효과, 조명 등을 복합적으로 배우고 컨버전스 능력을 키워 감독으로서 성공한 경우다.

대표작은 베네치아국제영화제에서 금사자상으로 받은 알렉산더대왕(1980년)을 비롯 칸느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원과 하루(1998) 등이 있다.제48회 칸영화제 국제비평가상, 심사위원 특별상(1995)도 받았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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