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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中·동남아 물류 IT 서비스 가속화
뉴스종합| 2012-01-26 10:52
삼성SDS는 올해 경영방침을 ‘창의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성장’으로 정하고 총 매출의 30%를 해외에서 달성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이는 지난해보다 해외 매출 규모를 10% 상향 조정한 것이다.

올해 해외 매출액이 총 1조5000억원 내외에 이를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삼성SDS는 해외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한 글로벌 조직의 확대 개편작업을 최근 끝마쳤다. 또 클라우드, 모바일, 물류 IT서비스 등 신규 사업과 미래사업에 지난해보다 40% 가까이 늘어난 총 2600여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그동안 인도, 중국을 중심으로 진행해왔던 지능형 교통정보 시스템(ITS), 자동 요금징수시스템(AFC), 스마트카드 등 기존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IT를 접목해 융합형 사업인 스마트 인프라스트럭처 엔지니어링(SIE) 사업에서 올해 총매출의 30%를 해외에서 거둬들인다는 계획이다.

국내ㆍ외에서 운영 노하우를 갖고 있는 전자정부 조달 및 관세 분야에서는 미국과 아프리카 등 신규 시장에 진출한다는 전략도 갖고 있다. 이러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 주변 국가로의 수출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삼성SDS는 올해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모바일 ▷물류IT서비스 등 3대 신규사업을 주축으로 해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과 관련해 삼성SDS는 작년부터 데스크탑 가상화(VDI) 사업과 클라우드 기반의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 말 신설된 플랫폼 개발센터를 기반으로 올해부터는 플랫폼 기반의 서비스형 인프라(IaaS),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형 업무 프로세스(BPaaS)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모바일사업은 삼성SDS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오피스 솔루션인 ‘SEMP 기반의 모바일 데스크’ 서비스를 기반으로 추진된다. 올해부터는 SEMP에 보안 기능을 강화하고 지원 단말을 확대할 예정이다. 

중국 베이징 시민들이 삼성SDS가 구축한 자동요금징수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삼성SDS]


올해 새로 시작한 물류IT서비스 사업은 중국, 동남아 등 해외 국제운송 분야에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업무프로세스아웃소싱(BPO) 서비스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는 것이 목표다.

<최상현 기자@dimua>puqua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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