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안철수연구소 미국 금융권 뚫었다
뉴스종합| 2012-01-25 18:10
안철수연구소가 미국 금융권 시장에서 보안 솔루션 진출에 성공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안철수연구소는 최근 미국 코너스톤 커뮤니티뱅크에 해킹으로 인한 정보 유출을 원천 차단해주는 보안 브라우저 ‘AOS 시큐어 브라우저’와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 ‘AOS 안티 키로거’를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AOS 솔루션 공급은 안철수연구소의 북미지역 내 금융 시장에서의 첫 번째 성공사례다.

안철수연구소는 2010년부터 세계적인 정보보안기업 세이프넷과 공동 개발을 통해 지난 9월 양사의 정식 통합버전 ‘시큐어 포터블 브라우저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후 양사의 지속적인 공동 마케팅과 테스트를 거쳐 이번에 코너스톤 커뮤니티뱅크의 인터넷뱅킹 보안솔루션으로 채택된 것이다.

미국에 공급된 이번 제품은 사용자가 인터넷 뱅킹을 시작하며 USB형태인 e토큰을 PC에 꽂으면 AOS 시큐어 브라우저가 자동 실행되어 사용자의 인터넷 뱅킹 전 과정을 악성 코드 및 해킹의 위험에서 보호한다.

AOS 안티 키로거는 e토큰의 인증창에 적용되어 키보드를 통한 유저의 e토큰 인증 비밀번호유출을 방지한다.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대표는 “이번 코너스톤 커뮤니티뱅크 공급은 한국과 차이가 있는 북미지역의 인터넷뱅킹 환경을 고려해 세계적인 보안 전문기업 간 협력이 이루어진 좋은 사례”라고 설명했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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