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年이율 최고 7%…소외계층 경제적 자립 지원
뉴스종합| 2012-01-27 10:29
KB국민은행(은행장 민병덕)은 사회소외계층 고객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최고 연 7% 이율을 제공하는 ‘KB행복만들기적금’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우리사회의 소외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북한이탈주민, 결혼이민여성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파격’이랄 수 있을만치 높은 이자율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정액적립식과 자유적립식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정액적립식의 경우 기본이율 연 4.0%에 연 3.0%의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자유적립식은 기본이율은 같지만 우대이율이 이보다 낮은 2.0%다. 시중은행 일반 정기적금의 연 이자율이 4.0% 선인 점을 감안하면 이만한 조건의 금융상품은 전 금융계를 통틀어 눈을 씻고도 찾기 어렵다. 우대이율은 가입자격을 갖춘 자가 만기해지하는 경우 조건 없이 제공된다.

국민은행은 소외계층일수록 저축기간 중 자금이 필요해 중도해지가 많은 점을 감안해 6개월 이상 경과 후 주택 임차 또는 구입, 결혼, 입원, 입학 등의 사유로 중도해지하는 경우 기본이율 연 4.0%를 적용하는 특별중도해지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저축금액은 월 1만원에서 30만원까지 가능하다. 계약기간은 1년으로 1인 1계좌만 개설할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일반 적금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이 상품이 경제적 자립을 위해 목돈을 마련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재섭 기자/i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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