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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1월에 오르면 연간지수도 상승세로 끝난다
뉴스종합| 2012-01-26 15:38
중국 증시는 1월 주가지수 등락 여부에 따라 연간 흐름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신콰이보(新快报)가 최근 중국 증시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1991년부터 2011년까지 21년 동안 1월 주가지수와 연간 주가지수의 등락방향이 같았던 해는 모두 17차례로 전체의 80.9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1월중 전체 주가지수가 상승한 11개 연도 가운데 9차례 연간 주가지수도 올랐다.1월 주가지수가 하락한 10개 연도에는 8차례 연간 증시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경우 1월중 상하이(上海) 주가지수는 0.62% 하락했으며 연간기준으로 21.68%가 떨어져 등락방향성이 과거의 흐름과 맞았다.

지난 20년동안 1996년, 1998년,1999년, 2004년 등 4개 연도는 1월 주가지수와 연간 주가지수 등락이 달랐던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의 경우 상하이종합지수는 춘제(春節) 연휴 직전인 지난 20일 2319.12로 마감하면서 1월에만 4.39% 상승함에 따라 오는 30~31일 이틀동안 지수상승률에 따라 1월 등락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중국 증시는 춘제 연휴 이후 상승 확률이 100%였다는 점에서 올 1월도 상승으로 마감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1월 주가지수 상승은 연간 상승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기 때문에 올해 중국 증시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중국 주요 증권사들이 전망한 올해 상하이증시의 저점은 2000선으로 낮지만 고점은 3000 선으로 현재보다 30%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도 올해 1~2분기 8%대에 머물다 3~4분기 9%대로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실물경제 흐름과 방향을 같이하는 증시의 전망도 낙관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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