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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수 신임 금투협 회장 “정부와 협력해 투자자 교육 적극 노력”
뉴스종합| 2012-01-26 18:01
26일 신임 금융투자협회장으로 선출된 박종수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은 “정부와 협력해 투자자 이해 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투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업계가 살아갈 수 있는 밑바탕은 투자자다.무리한 고객 수익률 제시 등을 스스로 자제해서 회원사들도 투자자로부터 신뢰를 받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전 사장은 “협회 입장에서는 정부쪽과도 협의해서 투자자들의 금융에 대한 이해 수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전 사장은 “현재 글로벌 금융 위기나 글로벌 트랜드인 소비자 보호 등이 너무 강조되다 보면 업계가 위축될 수 있다. 같이 업계에서 일했던 사람으로서 회원사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회원사들과 항상 소통하면서 당국과도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사장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 발전을 위한 정부의 여러 정책들에 대해서도 가능하면 선제적으로 의견을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증권사 사장들을 줄줄이 재판정에 세웠던 ELW 문제와 관련 박 사장은 “모든 분들이 무죄가 되도록 협회가 적극 지원하겠다. 앞으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사전에 회원사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금투협 불스홀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박 전 사장은 2차 투표 끝에 최경수 현대증권 사장을 누르고 당선됐다. 박 전 사장은 경기고, 서울대 출신으로 대우증권 대표이사와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오는 2월 4일부터 2015년 2월 3일까지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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