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트위터 블랙아웃…검열에 반대 시위 동참 이어져
뉴스종합| 2012-01-29 11:30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가 밝힌 국가별 트윗 차단 방침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들이 ‘블랙아웃데이’를 선언하며 일정 시간 동안 트위터를 사용하지 않겠다며 ‘트위터 블랙아웃(#TwitterBlackout)’ 동참하고 있다.

29일 SNS 업계에 따르면 트위터의 국가별 트윗 차단 방침이 이용 거부 캠페인으로 이어지면서 사용자들의 공방이 확산되고 있다.

블랙아웃데이는 해당 국가에서 글 삭제 요청하면 해당글을 볼 수 없는 일종의 검열에 대한 반대 운동이다.

앞서 트위터측은 지난 26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앞으로 국가 별로 불법 콘텐츠를 담은 트윗이나 트위터 계정은 해당 나라에서 접근을 차단할 계획”이라 밝힌바 있다.

그동안 트위터를 포함한 SNS 등은 중동의 자스민혁명, 월가시위 등 국제적으로 큰일들은 언론보다 빠르게 세계를 이어주기도 했다. 하지만 나치 포르노 등 악용된 사례 등의 문제점도 동시에 가지기도 했다.


이용자들은 트위터 블랙아웃에 동참을 요구하는 글을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으로 게재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 논란이 트위터의 방침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트위터는 오히려 표현의 자유를 확장하는 조치를 취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그 동안 트위터는 문제가 되는 트윗을 아예 삭제해왔기 때문에 전 세계 모든 사용자들이 볼 수 없었지만, 새로 도입되는 ‘국가별 트윗 차단’ 방식은 특정 국가가 역사, 문화적인 이유로 삭제를 요청할 경우 그 나라에서만 트윗을 차단하고 사유 역시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해 오히려 표현의 자유를 위한 기능이 보완됐다는 것이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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