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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내일 새 당명 결정
뉴스종합| 2012-01-29 17:37
한나라당이 30일 15년간 사용해 온 현재의 이름을 대체할 새 당명을 결정한다.

황영철 당 대변인은 29일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당명 공모에서 가장 많이 나온 의견들을 정리해 내일(30일) 비상대책위 전체회의에 5~6개의 안을 제출, 새 당명을 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 대변인은 “공모한 당명에서는 희망·복지·행복·새로움 등의 단어가 가장 많이 보였다”며 “이들 단어가 들어간 당명이 비대위에 올라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나라당은 당명 개정을 위해 지난 27일부터 이메일과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공모를 진행했으며, 마감을 2시간 앞둔 이날 오후 4시 현재 응모건수는 약 7500건으로집계됐다.

그는 “지난 2004년 당명 개정을 시도했을 때 1주일간 응모건수가 1천건에 불과했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 당명 개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공모에서 나타난 민심들을 향후 정책쇄신에도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응모작 중에는 ‘꼴보기싫당’·‘두나라당’ 등 한나라당을 노골적으로 비판하거나잘못을 질책·훈계하는 내용도 전체의 5%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나라당은 새 당명의 기준으로 △대표정당으로서의 의연함 △개혁의지에 대한 직접적 표현 △2040세대의 감성적 공감대 고려 △정책소통 주체로서의 국민 존재감 등 4가지를 밝힌 바 있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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