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이란 “국제유가 150달러까지 상승 가능”
뉴스종합| 2012-01-30 00:24
이란의 아흐마드 칼레바니 석유부 차관은 29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의 이란산 원유 수입 금지로 인해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주장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칼레바니 차관은 이란 관영 IRNA 통신에 “정확한 유가 전망을 어렵지만 우리는 앞으로 유가가 배럴당 120~150달러에 이르는 사태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칼레바니 차관은 이란산 원유를 국제시장에서 내놓는 대신에 국내 정제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 의회가 EU에 원유수출을 금지하는 법안을 이르면 다음 주 가결할 것이란 소식이 들리면서 지난 27일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111.50달러로 상승했다.

한편 이란 의회는 EU의 자국산 원유 금수에 맞서 당초 이날 예정됐던 대(對) EU 원유수출 즉각 중단 법안에 대한 채택을 연기했다.
이란 의회 에너지위원회의 에마드 호세이니 대변인은 메흐르 통신에 EU에 대한 원유 금수와 관련, “아무런 법안도 입안되지 않았고 의회에 상정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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