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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고한 펀더멘털…주가하락 제한적
뉴스종합| 2012-01-31 10:11
이 펀드는 금융정보 전문업체인 와이즈에프엔(Wise FN)의 삼성그룹 밸류인덱스 지수를 벤치마크로 삼고 있다. 따라서 다른 인덱스펀드처럼 지수 구성 종목의 시가총액에만 기반해 운용되는 것이 아니라 자산총액, 순자산, 매출액, 현금흐름, 배당금 등 50여개의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해 분기별로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한다.

시가총액이 비교적 높은 종목에만 집중 투자하는 방식이 아니라 내재가치에 착안한 투자를 수행하기 때문에 현재 상대적으로 저평가됐지만 앞으로 큰 폭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 계열사에도 골고루 투자할 수 있다.

다른 삼성그룹주 펀드에 비해 특정 삼성 계열사에 편중되거나 의존하는 비율이 낮다는 점은 삼성그룹밸류인덱스펀드의 강점으로 꼽힌다. 경기민감재(IT, 금융 등)에 대한 비중이 높고, 업종 대표주로서의 지위 등으로 경기사이클의 확대 국면에서 수혜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또 안정적인 재무제표로 금융위기 상황에서도 하락 방어가 가능하다는 점도 투자 포인트다.

최저 가입금액 제한이 없고 납입금액의 1%를 선취하는 A형(연 1.28%ㆍ선취수수료 1% 별도)과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연 2.08%), 인터넷 전용 클래스인 Ce형(연 1.48%)으로 나뉘어 판매된다. C형의 경우 이연 보수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가입시점부터 1년 단위로 보수가 인하(2.08%→1.93%→1.80%→1.67%→1.58%)되므로 장기투자 시 보수인하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삼성그룹주들은 견고한 펀더멘털과 실적을 바탕으로 변동성이 강화되는 장세에서도 주가 하락이 제한적이었다”며 “글로벌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걷히지 않아 중장기적으로 보수적인 투자가 필요한 올해에 적합한 투자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홍길용 기자 @TrueMoneystory>
/ky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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