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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박근혜 정조준…“진짜 미쳤나?”
뉴스종합| 2012-01-30 16:17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이 박근혜 비상대책위원회의 정강ㆍ정책 개정안에 강하게 반발했다.

전 의원은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대해 “성도 갈고 이름도 바꾸는 것 그래 전권 잡았으니 다 좋다ㅡ근데 정강정책에서 북인권과 개방 삭제한다? 진짜 미쳤는가? 불쌍한 가족 버리고 도망치는 아비도 이보다는 낫겠다!”는 글을 남겼다.

전 의원의 이 글은 비대위의 10개 조항의 강령을 담은 정강ㆍ정책 개정안 발표 직후 남긴 것으로 특히 전 의원은 새 정책 조항 가운데 통일관련 8조에 대한 거부감이 컸다. 한나라당이 새로이 내세운 8조는 기존 “북한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을 삭제하는 대신 “국민합의를 바탕으로 원칙에 입각한 유연한 대북정책”을 명문화한 것으로 전 의원의 강한 어조는 박 위원장을 향한 정조준으로 해석되고 있다.



앞서 26일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비대위가 내놓은 8가지 대국민 약속에 대해서도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이 국민과의 약속-이코노미 타고 골프 안하고 폭력 안쓰고 반말 안하고--참 어이없게 웃기네요. 쇼하기로 작정했나, ‘나 착한 아이될께요’ 하지요”라고 비판하며 “국민들이 심각한 삶에 자그만 웃음거리 선사하기로 했나 봅니다”라고 적어 눈길을 끌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la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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