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인천한국어학당은 30일부터 내달 12일까지 러시아(10명), 카자흐스탄(10명), 우크라이나(3명), 몰도바(1명)로부터 방문하는 총 24명의 한국어전공 대학생(고려인 15명 포함)을 대상으로 한국어 단기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재)인천국제교류센터로부터 위탁을 받아 시행하는 사업으로, 참여 대학생들은2주간 인천대 생활관(기숙사)에서 숙박을 하며 인천한국어학당이 준비한 한국어 단기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다.
한국어 단기연수 프로그램은 기초적인 한국어 표현과 관련한 자기소개, 사물이름, 여가 활동, 대중교통, 한국음식, 병원, 가격, 식당, 전화표현 등에 대한 것과 한국요리실습(궁중 떡볶이 만들기), T-Shirts만들기 등 체험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재)인천국제교류센터에서도 한국어 연수 중간 중간에 인천시립박물관 견학, 한국전통문화체험(조견당 한옥체험), 2014 아시안게임 서포터즈와 친교의 시간 및 홈비지트 행사, 인천의료시설투어 등을 통해 러시아 외 3개국 대학생들에게 인천지역의 다양한 발전모습을 이해시키고 한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토록 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대 인천한국어학당은 지난 2009년 2월에 설립돼 그동안 송도캠퍼스의 최첨단 교육시설과 경쟁력 있는 연수프로그램 운영으로 연간 20여 국가, 630여명의 외국인 학생들을 교육해 왔다.
인천대는 이에 따라 전국 대학 중 24위(2011년도 대학알리미 기준) 한국어 교육 양성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문의 전화 : 인천대 인천한국어학당 ☎ 032-835-9581
인천=이인수 기자/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