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삼성, 아이패드보다 큰 ‘갤럭시탭 11.6’ 승부수?
뉴스종합| 2012-01-31 10:32
삼성전자가 아이패드보다 큰 화면의 갤럭시탭 새 제품을 선보일 전망이다.

미국의 IT 전문지 씨넷은 30일(현지시각), 삼성전자가 ‘갤럭시탭 11.6(가칭)’을 다음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MWC)’에서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여러 매체를 통해 ‘갤럭시탭 11.6’이 2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비롯해 2560*1600 해상도의 11.6인치 디스플레이, 얇은 배젤(화면 가장자리) 등을 지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특히, 아이패드(9.7인치)보다 큰 11.6인치 화면이 태블릿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지 관심이 모아진다.

처음 ‘갤럭시탭 11.6’ 출시설에 불을 지핀 것은 안드로이드 관련 블로그 사이트인 ‘안드로이드앤미(Android And Me)’가 이달 초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행사에서 촬영한 시제품의 이미지를 유출하면서다. 사진이 공개되자 삼성잔자 측은 해당 매체에 사진을 삭제할 것을 요청했다. 당시 안드로이드앤미는 새 태블릿의 디스플레이 크기가 10인치 이상이며,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했다. 



독일 태블릿 전문 매체인 탭테크(TabTech)도 삼성전자가 갤럭시탭 11.6을 MWC에서 선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또 매체는 이 태블릿이 갤럭시 노트의 S-펜 기술(필기 기능)과 유사한 기능도 지원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술이 적용될 경우, 수업이나 회의 등에서 활용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씨넷은 저장 용량도 16GB, 32GB, 64GB까지 다양하게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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