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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교 과학교사 ’전국융합형 과학교실수업 우수사례공모’ 최우수상 등 석권
뉴스종합| 2012-01-31 10:30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고교 과학교사들이 교육과학기술부의 ’전국 융합형 과학 교실수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비롯,우수상과 장려상을 두루 휩쓸었다고 31일 밝혔다.

교과부가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전국 112개 고교가 응모해 20개교가 입상했다.

시상식 및 우수사례 발표회는 다음달 3일 서울대학교에서 전국의 과학교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입상 우수사례는 전국의 고등학교에 보급된다.

융합형 ‘과학’은 과학교과의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을 융합하여 우주의 탄생부터 현대의 발달된 첨단 과학기술까지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교수학습을 전개하는 새로운 과목이다. 지난 2011년 고교 교육과정에 처음으로 도입됐다.

호원고(교장 정대운)은 최우수상, 홍천고(교장 유시형)은 우수상, 흥덕고(교장 이범희)과 성사고(교장 임갑순)는 장려상의 영예를 안았다.

호원고는 실제 자연현상은 물론 동영상자료를 제작, 활용해 가상현실로 학생들의 상상력을 펼치도록했다.

홍천고는 ‘학생 스스로 과학 글쓰기 수업’을 통하여 관찰, 분류, 측정, 예측의 논리사고력 배양 등 서술형 평가에 대비했다.

흥덕고는 ‘다른 사람에게 가르치기’ 활동을 통해 아이들에게 반응하는 교사, 듣기가 잘되는 수업, 연결짓기와 되돌리기 수업 등 학생 참여 중심의 교수학습을 선보였다.

성사고는 ‘교과간 통합’으로 여러 전공의 교사가 수업에 동참하여 다양한 관점의 토론식 수업을 실시,융합적 사고를 기르도록 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교실수업 혁신 ▲더불어 살아가는 창의적인 민주시민 육성을 위해 인류의 지적자산 공부, 경험과 체험 중시, 독서, 비판적 사고, 토론, 생각 키우기 등 배움 중심의 수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사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는 연수와 교과간 통합수업 연구, 학생들의 사고력과 협동심 향상 등 미래지향적 교실수업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있다"고 말했다.

수원=박정규기자/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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