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일본인들 작년‘서울막걸리’3600만캔 마셨다
뉴스종합| 2012-02-01 10:57
작년 150만 상자 수출 인기

롯데주류와 서울탁주의 동반성장 합작품인 ‘서울 막걸리’가 지난해 일본에서 돌풍을 불러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주류는 지난해 ‘서울 막걸리’ 150만상자(1상자=350㎖ 24병)를 일본에 수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1만2600㎘로 350㎖ 캔 막걸리로 환산하면 3600만개에 달하는 규모다. 일본인 3~4명중 1명이 ‘서울 막걸리’ 1캔씩을 마신 셈이다.

롯데주류 측은 이 같은 막걸리 수출량은 당초 목표치를 배 이상 웃도는 규모라며 더욱이 ▷롯데주류의 수출 노하우 ▷생막걸리 맛을 내는 서울탁주의 장기보존 특허기술 ▷현지인 취향에 맞춘 상품개발 ▷한류스타 마케팅 등이 막걸리 수출 호조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주류와 서울탁주의 동반성장 막걸리인 서울막걸리는 개발 단계부터 현지인의 입맛을 겨냥해 단맛과 탄산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특히 구매와 휴대성을 강화한 350㎖ 캔 제품 개발과 한류스타 장근석 모델을 앞세운 마케팅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서울 막걸리’는 롯데주류와 국내 최대 막걸리업체 서울탁주의 자회사인 서울장수주식회사가 협력해 대ㆍ중소기업이 동반성장 취지를 살린 합작품”이라며 “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을 목표로 지속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일본내 ‘막걸리 한’ 열풍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롯데주류와 서울장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본 내 한국 막걸리의 인기가 치솟을 것으로 판단하고 기존 제품의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뿐 아니라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는 등 현지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 공세 수위를 강화하기로 했다.

최남주 기자/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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