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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중국 본부 설치 속도 낸다…슈퍼도 중국 진출 타진
뉴스종합| 2012-02-01 08:18
롯데그룹이 계열사들의 중국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중국본부 설립을 올해 안으로 마무리 지을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중국 본부 설립안을 검토해왔던 롯데그룹은 인력규모 등을 최종 결정해 올해 안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는 백화점이 2008년 베이징을 시작으로 지난해 텐진에 진출했고, 롯데마트가 중국에 95개의 매장을 내는 등 활발한 중국 사업을 벌여왔다. 호남석유화학도 미국에 이어 중국에 진출했고, 롯데슈퍼도 3~4년 전부터 중국 시장 진출을 검토해왔다. 롯데슈퍼는 소진세 대표가 지난주 중국 출장을 떠나 직접 상권을 둘러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는 롯데가 눈에 띄는 M&A 없이 조용히 내실을 다지는데 집중했다면, 올해는 활발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백화점은 올해 중국에만 2개 매장 출점이 예정돼있고, 마트도 중국 등 해외 시장에 20개 안팎의 점포를 추가로 낼 것을 기대하고 있다. 롯데 중국본부는 이같은 계열사들의 활동을 조정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도현정 기자 @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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