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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해외 석유오염 토양 복원사업 수주
뉴스종합| 2012-02-01 08:31
GS건설이 국내 건설사로는 처음으로 해외에서 석유오염 토양 복원사업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쿠웨이트 국영 석유업체인 Kuwait Oil Company가 발주한 6700만 달러 규모의 쿠웨이트 남동부 B구역 토양오염 석유오염 토양 복원사업으로, A~C 등 3개 지역으로 나눠 입찰이 진행된 이 사업에는 총 12개 해외업체가 참여했으며 GS건설은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를 통과, B구역 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공사는 약 29만㎡에 달하는 석유오염 지역의 오염토 복원은 물론, 잔류오일을 회수하는 공사로서, 오는 2012년 2월에 착공, 36개월간 공사를 수행할 계획이다.

GS건설은 의정부 반환미군기지 등 국내 토양오염 복원사업의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본 공사 수주에 성공,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해외 석유오염 토양 복원사업 실적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쿠웨이트 정부가 벌일 예정인 추가 사업 참여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쿠웨이트에는 Kuwait Oil Company의 자체적인 유정 폐쇄로 인한 물량 이외에도, 지난 1991년 걸프 전쟁 당시 수백개의 유정이 파괴면서 사막으로 총 700만 배럴의 원유유입으로 인한 토양오염 복원 사업이 예정돼 있다.

<정순식 기자@sunheraldbiz>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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