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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마진 · 대출증가 폭리…中은행권 ‘나홀로 호황’
뉴스종합| 2012-02-01 11:00
글로벌 금융위기와 인플레 압력 고조로 중국의 제조, 판매, 소비 등 실물경제 성장이 둔화된 반면 은행업계는 나홀로 호황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신화통신은 상장은행이 최근 내놓은 업무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은행업계의 이윤 증가율이 40~50%에 달해 사상 최고 기록을 냈다고 전했다.

은행감독관리위원회(은감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3분기 중국 상업은행의 누적 이윤은 8173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4%나 증가했다. 지난해 이들의 누적 이윤은 1조위안을 넘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은행의 이윤 증가는 높은 예대마진과 대출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은행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석유나 담배 등 독점 업종보다 높아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비난이 비등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희라 기자> /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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