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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첼시 “부산 亞패션 허브로 육성”
뉴스종합| 2012-02-02 11:12
신세계첼시의 부산 진출 계획이 본궤도에 올랐다.

신세계첼시는 3일 부산 기장군 장안택지개발 예정지구에서 허남식 부산시장, 최우열 신세계첼시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고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조성<조감도>을 위한 첫 삽을 뜬다.

신세계첼시는 국제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부산의 기존 관광 인프라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부산을 아시아의 패션 허브로 키우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신세계첼시의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은 장안택지개발 예정지구 부지 15만8130㎡에 연면적 4만3000㎡, 매장면적 3만1380㎡ 규모로 건립된다. 총 비용 1600억원이 투입돼 2013년 9월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은 1000만 인구가 밀집해 있는 부산과 울산, 대구 등 굵직한 상권을 확보하고 있어 동남권 패션 랜드마크로의 부상이 기대되고 있다. 부산울산고속도로 장안IC에서 승용차로 5분 거리이며, 부산시청에서 30㎞, 해운대에서 23㎞ 떨어져 있어 접근성이 높은 편이다. 울산에서는 약 45㎞, 대구에서는 90㎞ 정도 떨어져 있어 인근 대도시의 인구를 흡수하는 것도 용이하다.

신세계첼시는 해운대에 위치한 신세계 센텀시티 등 기존 부산의 관광 인프라와 연계해 부산을 아시아 패션 허브, 아시아 관광 랜드마크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해외 관광객을 흡수하기 위해 한국의 인기 패션 브랜드 비중을 기존 점포보다 확대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최 대표는 “기존 문화ㆍ관광 인프라와 연계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요구를 충분히 고려해 쇼핑에서 문화ㆍ관광까지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현정 기자> /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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