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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장비 가격 마진율 높아…성장추세 유효”
뉴스종합| 2012-02-02 11:39
지난해 일본 대지진, 미국 신용등급 강등, 유로존 재정위기 등으로 고영의 매출은 800억원 가량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올해 3D AOI 매출이 본격적으로 일어나면서 고영의 매출이 전년 대비 약 50% 성장한 1200억원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30%에 달하는 영업이익률도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문성 SK증권 연구원은 “2012년 실적 개선을 견인할 3D와 반도체 검사장비의 경우 제품 가격이 높고 마진율도 상대적으로 높다. 2011년에 이어 26~27% 수준의 영업이익률은 충분히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홍국 현대증권 연구원도 “올해 3D AOI 매출이 약 440억원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0.9%, 58% 늘어난 1218억원, 344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고영의 2012년 예상 실적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0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크진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강 연구원은 “신규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올해는 뚜렷하게 나타날 전망이다. 이를 감안하면 성장 추세는 유효하고 이러한 기대감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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