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1번지
한나라당 새 이름은 ‘새누리당’
뉴스종합| 2012-02-02 11:08
집권 여당인 한나라당의 새 이름이 ‘새누리당’으로 결정됐다.

2일 한나라당은 비상대책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새누리당’을 새 당명으로 하는 내용의 당명 개정안을 확정했다. 누리는 세상, 천지를 뜻하는 순 우리말로, 새로운 세상을 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새 당명은 오는 13일 전당대회 수임기구인 전국위원회 의결절차를 거쳐 공식 확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우리 헌정사에서 공화당 이후 최장수 정당이던 ‘한나라당’ 간판은 15년 만에 내려지게 됐다.

앞서 한나라당은 지난달 27일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개정 당명을 공모했으며, 접수 마감시한인 29일까지 모두 1만 여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황영철 대변인은 “희망, 복지, 행복, 새로움 등이 공모된 당명 중 가장 많이 보이는 단어”라며 “국민 대다수가 바라는 점을 알고 소통과 융화를 실천해달라는 의미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정호 기자@blankpress>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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