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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언론 검열 강화…홍콩ㆍ대만뉴스 올린 사이트 58개 폐쇄
뉴스종합| 2012-02-02 16:44
중국이 언론 검열 강화에 나서면서 홍콩과 대만의 뉴스를 실은 인터넷 사이트 58개를 폐쇄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중궈신원을 인용해 2일 보도했다.

이들이 재전송한 프로그램 중에는 홍콩의 빈과일보와 대만의 넥스트 TV 등 중국에서 접근이 금지된 홍콩 넥스트 미디어사 산하 웹사이트들이 제작한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중궈신원은 이들 사이트의 운영진과 기술진 34명이 구금됐으며 각 사이트의 운영본부가 있는 광둥(廣東)성과 장시(江西), 허베이(河北), 허난(湖南)성 등에서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번 단속은 공안부와 국가광파전영전시총국 등 4개 기관 합동으로 이뤄졌다.

당국은 빈과일보와 넥스트 TV 사이트가 모두 중국에서 접근이 차단된 사이트라는 점에서 이들 웹사이트가 당국의 검열을 피해 우회접속을 가능하게 해주는 가상사설망(VPN)을 사용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헤럴드 생생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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