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평창동계올림픽, 세계 최고의 스마트 IT로 개최
뉴스종합| 2012-02-04 08:30
오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대회이 세계최고의 스마트 IT(정보기술) 기기가 총 동원 가운데 ‘스마트 기반 동계올림픽대회’로 개〕최된다.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와 행정안전부, 강원도는 4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지난 3일 한국정보화진흥원 주관으로 개최된 ‘스마트 평창동계올림픽 추진전략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IT로 담아내는 감동과 즐거움’을 주제로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 지원을 위해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는 정부, 학계,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성공적인 평창동계올림픽 추진전략 ▷분야별 평창동계올림픽 추진방안 ▷산업계의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전략 등 3개 세션별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찾아온 손님들에게 ‘꿈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세계 최초 5세대 이동통신과 페타급 인터넷서비스를 통해 빠르고 선명한 올림픽 경기 중계 서비스가 제공되고, 다국어 번역 자원봉사자 로봇이 입과 귀가 되어준다. 홀로그램ㆍ4D 기반의 사이버 면세점는 쇼핑 인프라가 부족한 평창의 단점 극복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증강현실 기반의 경기관람 서비스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선수에게 향하면 자동으로 선수의 경기 기록, 상태 등 정보 제공하고, 스마트 기상정보 서비스는 정확한 설질ㆍ빙질 및 날씨 정보 등 최적의 경기환경을 제공하며, 첨단 IT 기반의 의료서비스와 스포츠 시큐리트 등의 서비스도 IT 기반으로 지원된다.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 김진선 위원장은 “동계올림픽 개최는 선진국의 상징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은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IT 업계 및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올림픽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정보화진흥원 김성태 원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은 최첨단 IT기술의 진면목을 선보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면서 “기존 스포츠에서 지원역할에 그쳤던 IT를 대회종합정보시스템, 입ㆍ출국, 교통, 안전, 경기관람, 숙박 등 대회 전반에 접목하여 편리함을 넘어 감동의 지구촌 문화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서는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와 한국정보화진흥원, 강원도, KT, SK텔레콤, LGU+, 삼성SDS, SK C&C, 쌍용정보통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한국행정학회, 한국통신학회 등 IT 관련 기관이 모여 성공적인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한 지원 선포식을 진행했다. 또한 피겨스케이트 금메달리스트인 김연아 선수가 참석하여 ‘꿈과 열정 그리고 도전’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김대우 기자/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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