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새로운 여신 떴다…제2의 밀크티녀 등장 ‘화제’
뉴스종합| 2012-02-04 13:56
중국에서 ‘인터넷 얼짱’으로 불리는 ’밀크티녀’의 계보는 잇는 두명의 여신이 등장해 화제다.

4일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www.baidu.com)에 따르면 샤먼지역 포탈사이트에 ‘‘샤먼외국어대학의 꽃’, 판커(潘珂)와 ‘지메이대학의 꽃’ 츠팡위안’이라는 제목으로 두 여성의 사진 여러 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하얀 피부에 이목구비가 뚜렷한 미모의 여성이 미소를 짓고 있는데 ‘샤먼외국어대학의 꽃, 판커’의 경우 잠옷을 입은 여자가 곰돌이 인형을 들고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으며, ‘츠팡위안’은 치어리더복을 입고 발랄함을 과시했다.
 
샤먼외국어대학 판커
샤먼외국어대학의 판커

게시물들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포털사이트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중국 네티즌은 “여신급, 정말 귀엽다“, “새로운 여신이 나타났다”, “사상 최고의 청순미녀”라며 그녀들의 미모를 칭찬했으며, 일부 네티즌은 “원조 ‘밀크티녀’ 장쩌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평가했다.

일부 네티즌은 “밀크티녀처럼 뜨고 싶어서 의도적으로 사진을 올린 것 같다”, “왠지 밀크티녀를 따라한 것 같다”, “밀크티녀의 아성에 도전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싸늘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지메이대학 항공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츠팡위안의 사진은 지난 2010년 지메이대학 운동회 때 촬영된 것으로,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 백과사전에 ‘인터넷 얼짱’으로 등재될만큼 유명세를 탔다.
 
지메이대학 츠팡위안

츠팡위안은 지역 언론관의 “사진이 어떻게 인터넷에 유출됐는지 모르겠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은 고맙지만 나는 아직 학생인만큼 학업에 집중할 것이며, 연예계에 진출할 생각은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판커는 샤먼외국어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미국으로 유학간 것으로 알려졌다. 판커와 같은 반이었던 한 학생은 “판커가 웨이보, 런런넷(중국판 페이스북) 등에 올린 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된 것 같다”며 “유명해지고 싶어서 올린 게 아니며, ‘밀크티녀’의 아성에 도전한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원조 `밀크티녀` 장쩌톈

한편 ‘밀크티녀’로 알려진 장쩌톈은 지난 2009년 밀크티를 들고 웃는 모습의 사진이 인터넷에 유포되면서 유명세를 탔으며, 청순한 외모에 성적까지 우수해 ‘엄친딸’로 유명세를 탔다. 국내에서도 ‘중국판 김태희’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