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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10세 할머니, 생일날에 사망
뉴스종합| 2012-02-06 08:08
세계 최고령자 중 한 명이던 할머니가 자신의 110번째 생일에 세상을 떠났다고 미 현지언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일리노이 주에 사는 독일 태생의 제인 아이싱 할머니는 110번째 생일이던 지난 2일 오전 7시께 시카고 인근 양로원에서 잠자던 중 사망했다.

가족들은 이날 양로원에 모여 할머니의 삶을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할머니의 72세 아들은 “어머니는 매우 활동적인 삶을 사셨다”면서 “어머니는 100세까지 수영장에서 꾸준히 운동했고, 정신적으로도 매우 건강했다”고 말했다. 아이싱 할머니는 외아들 외 손자 2명과 증손자 5명을 뒀다.

노인학연구그룹에 따르면 아이싱 할머니는 전 세계 100여명 가량의100세 이상 노인 중 한 명이었다. 아이싱 할머니는 1902년 독일 베를린에서 태어나 1947년 미국으로 이주한 뒤 브래들리대학 경제학 교수로 재직했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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