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LH, 60세 이상 실버사원 대거 채용
부동산| 2012-02-06 11:09
2000여명 임대아파트 배치

시설물 안전·취약세대 지원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60세 이상 고령근로자인 실버사원 2000여명을 대거 채용한다. 만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한 실버사원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전국 657개 단지 51만2000호의 LH 임대아파트에 배치돼 임대상담, 입주자실태조사, 단지내 시설물 안전ㆍ순회점검, 취약세대 지원 등 관리업무 도우미 역할을 한다.

특히 지난 2010년 실버사원 채용당시 6개월에 그친 근무기간에 대한 아쉬움을 밝히던 의견을 반영해 이번 채용엔 근무기간을 약 2개월 연장했다. 급여도 월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올려, 실버사원들은 거주지 인근 LH 임대아파트 단지 등에서 하루 5시간, 주 5일, 8개월간 근무하고 매달 60만원의 급여를 받는다.

지난해 첫 채용된 LH 실버사원들이 거동이 독거노인을 찾아가 돌보고 있다. 오는 3월부터 활동을 시작하는 2기 실버사원들은 전국 657개 단지 51만2000호의 LH 임대아파트에 배치돼 임대상담, 입주자실태조사, 단지내 시설물 안전ㆍ순회점검, 취약세대 지원 등 관리업무 도우미 역할을 맡게된다.

이지송 LH 사장은 “이번 실버사원 채용이 어르신들에게 일자리 뿐 아니라 삶의 활력과 자신감까지 함께 제공하는 인생 제 2막의 힘찬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올해 실버사원 2000명 외에 고졸사원을 포함한 신입직원 500명, 청년인턴 500명 등 총 3000명 채용을 통해 우리 사회 일자리 창출 노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LH는 오는 8일 채용공고를 내고 16일부터 신청접수를 받아 29일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백웅기 기자 @jpack61> kgu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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