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중국-북한, 라진특구 선진 제조업기지로 공동 개발
뉴스종합| 2012-02-06 10:11
중국 정부가 라선경제특구(라선특구)를 선진 제조업기지로 만들기 위해 북한과 공동 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지난 5일 막을 내린 중국 지린(吉林)성 제11기 인민대회 5차 회의에서 중국은 북한과 공동으로 라선특구 공동 개발에 합의하고 선진 제조업 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양국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왕루린(王儒林) 지린성장은 이날 업무보고를 통해 “지린성 정부는 올해 라선특구의 인프라정비, 자원개발, 관광 등의 분야에서 개발을 가속화하겠다“고 언급했다.

지린성과 라진시는 지난해 7월 ‘북·중 라선경제무역구(2011-2020년)개발계획에 관한 기본 협약’을 맺고 특구개발에 나섰다. 지난해 지린성 창춘(长春)시에 열린 동북아박람회에서 라진시 인민위원회의 간부는 라진특구를 특별 추천하면서 각국의 투자를 적극 강조했다.

양국이 체결한 기본 협약 내용은 양측은 총면적 47만평방미터의 북중라선특구에 기초시설, 산업단지, 물류망, 관광분야의 공동개발 및 건설에 중점을 두고 원재료 공업, 설비공업, 첨단 신기술, 경공업, 의류업, 현대화농업 등의 6대 신업종을 발전시키기로 했다.

지린성 훈춘(珲春)과 북한 라진항을 연결하는 도로 보수공사가 올해 안에 완공될 예정이며 특구내 고효율 농업시범단지도 이미 운영에 들어갔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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