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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남북 잇는 대형수로 내년부터 일부 가동
뉴스종합| 2012-02-06 10:52
남부 창장(長江)의 물을 북부로 끌어올리는 ‘남수북조(南水北調)’ 사업이 내년부터 부분 가동된다고 신화통신이 5일 보도했다.

산둥(山東)성 수자원 관리 책임자인 쑨이푸는 남수북조 사업 가운데 산둥성과 관련된 구간이 연말에 완공된다면서 길이 1890㎞의 동쪽 수로인 동선(東線)이 내년 상반기에 가동 준비를 갖추게 된다고 밝혔다.

중국은 동선을 포함해 모두 3개의 운하를 건설할 계획이다. 1430㎞ 길이의 중선(中線)은 2014년이 돼야 운영할 수 있고, 서선(西線)은 아직 시작 단계다.

남수북조 사업은 싼샤(三峽)댐 건설에 이은 중국의 대형 프로젝트의 하나로, 수십만명의 주민이 이주했으며 5000억위안(약 89조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싼샤댐과 마찬가지로 환경 파괴와 주민 이주 문제로 비난을 받고 있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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