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청춘 사극 美 뉴욕에도 통할까
엔터테인먼트| 2012-02-06 17:50
조선시대 성균관 유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이 2012 뉴욕 TV 페스티벌 미니시리즈 부문 결선에 올랐다.

KBS는 6일 20부작 연속극 ‘성균관 스캔들’이 이같이 국제 무대에 올라 올해 첫 국제상 수상 기회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금, 은, 동상이 결정되는 마지막 결선 결과는 다음달 중 발표될 예정이며, 시상식은 4월17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NAB쇼에서 개최된다.

젊은 유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청춘 사극이 세계에도 통할 수 있을 기대된다. 드라마는 박유천, 유아인, 송중기 등 여성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는 꽃미남 배우들이 대거 등장해 인기를 끌었고, 일본에선 주인공이 입었던 의상 전시회가 열려 성황을 이루는 등 한류 드라마로서도 인정받았다.

KBS는 앞서 2011 뉴욕TV 페스티벌에서 라디오 국제상에서 ‘한중일 밀레니얼 세대 신삼국지를 쓰다’(조휴정 연출) 프로그램으로 역사 부문 은상을 받았고, 2010년 ‘전설의 고향-사진검의 저주’(김정민 연출)로 TV 영화ㆍ특집 드라마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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