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문화
저소득층 증가로 혼인율이 갈수록 낮아지는 ’결혼격차’ 심각
뉴스종합| 2012-02-07 09:46
소득이 결혼기회에 영향을 준다는 ’결혼격차’가 미국에서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다.

미국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결혼격차’에 관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인의 기혼율이 과거 50년 최저 수준으로 소득의 낮은 남성의 미혼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6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가정을 가지고 싶어도 경제적 능력이 없기 때문에 결혼할 수 없는 저소득자 증가로 혼인율이 갈수록 낮아진다고 브루킹스연구소는 분석했다.

연소득 상위 10%까지 30~50세 남성의 기혼율은 지난 1970년 95%에서 83%로 10% 남짓 떨어졌지만 연소득하위 25%까지 남성의 기혼율은 같은 기간동안 86%에서 50%까지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 영향을 감안해도 저소득층의 평균 연수입은 지난 1970년 이후 지속적으로 떨어지면서 개인의 결혼관에 관계없이 고용이나 수입이 기혼율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브루킹스연구소는 지적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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