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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토럼, 美공화 경선 새변수로
뉴스종합| 2012-02-07 11:21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와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 간 양자대결 양상으로 좁혀져 가던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이 새로운 변수로 등장했다.
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샌토럼은 지난 4일 실시된 여론조사 전문기관 ‘퍼블릭 폴리시 폴링(PPP)’ 조사에서 미네소타, 콜로라도 2개 주의 경선에 참여하겠다는 공화당원들로부터 29%의 지지를 얻어 롬니(27%)를 눌렀다. 샌토럼이 미네소타에서 롬니를 누르고 승리할 경우 이변으로 받아들여질 전망이다. 동시에 샌토럼은 깅리치 전 하원의장 대신 반(反)롬니 진영의 대안으로 급부상할 수 있다.
첫 경선이었던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던 샌토럼은 이후 뉴햄프셔, 사우스캐롤라이나, 플로리다, 네바다 경선에서 모두 3위로 처졌었다.
한편 깅리치는 다음 달 6일 열리는 이른바 ‘슈퍼 화요일(Super Tuesday)’의 버지니아 주(州) 프라이머리(예비선거)를 포기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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