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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도 승부조작 파문 ‘충격’
엔터테인먼트| 2012-02-08 07:52
프로축구에 이어 프로배구에서도 승부조작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대구지검 강력부(조호경 부장검사)는 2009-2010년 프로배구 V 리그 당시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로 전직 배구선수 염모(30)씨와 브로커 강모(29)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소속팀에서 ‘리베로’ 포지션을 맡았다 지난해 7월 은퇴한 염씨는 브로커 강씨의 부탁을 받고 2010년 2월 열린 경기 때 일부러 실수를 해 소속팀이 경기에서 지도록 하는 수법으로 승부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외에도 3~4차례 경기에서 승부조작에 개입, 사설 스포츠 도박사이트에서 거액을 베팅한 뒤 수익금을 나눠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염씨 등이 “다른 선수들도 승부조작에 가담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염씨가 소속됐던 팀의 선수들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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