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 훔쳐보는 나무꾼 변신
평소 반듯한 신사 이미지의 배우 차인표가 엉큼한 나무꾼으로 변신해 화제다.
![](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2/02/08/20120208000591_0.jpg)
제작사는 최근 대관령의 한 산자락에서 촬영된 장면이다. 계곡물이 얼 정도로 혹한의 날씨에 무릎까지 빠지는 눈길을 뚫고 진행된 촬영에서 차인표는 스태프들의 장비를 손수 나르는 매너를 선보여 스태프를 감동시켰다는 후문.
제작사 관계자는 “단 한장면을 위해 대관령을 찾은 열정만큼, 드넓은 설원 속 나무꾼으로 분한 차인표의 등장이 굉장히 인상적으로 그려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선녀가 필요해’는 잠시 지상에 내려온 엉뚱한 선녀 모녀 왕모(심혜진 분)와 채화(황우슬혜 분)가 날개 옷을 잃어버려 지상에 머물며 겪는 좌충우돌 이야기로, 이달 말 첫 방송된다. KBS의 일일시트콤 부활을 알리는 기대작이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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