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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12월 산업생산 3년만에 최대폭 감소
뉴스종합| 2012-02-08 11:33
독일의 지난해 12월 산업생산이 3년 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7일(현지시간) DPA통신에 따르면 독일 경제부는 지난해 12월 산업생산이 전월보다 2.9% 줄었다고 밝혔다. 2009년 1월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이 수치는 지난해 11월에 이어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봤던 전문가들의 예상을 크게 밑도는 것이다.

부문별로는 자본재가 3.6%, 에너지 생산이 2.2%, 건설활동이 6.4%씩 감소했다.

독일 경제가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해 공식적으로 경기침체에 접어들지는 않을 것이라는 정부 기대에 불안감이 일고 있다. 독일 정부는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을 -0.25%로 추정하고, 올해 1분기에는 제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홍성원 기자> /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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