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2월 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수목드라마 ‘총각네 야채가게’(극본 윤성희, 연출 이준형)에서 각각의 어머니를 모시고 간 병원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단비(박수진 분)는 가온(왕지혜 분)에게 느닷없는 이별통보 선언으로 태양(지창욱 분)을 쓰러지게 한 책임을 물었다. 가온은 “태양과 내 문제를 왜 단비 씨가 걱정하느냐”고 반문했다.
당황한 단비는 “신경이 쓰이는 건 나도 잘 모르겠다”고 미묘한 대답을 남겼다. 그는 태양을 향해 커져가는 자신의 감정에 혼란을 느꼈다.
태양을 사이에 두고 일어나는 두 사람의 미묘한 신경전은 극의 재미를 더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단비와 엄마 분홍(김도연 분)이 오래 쌓아온
조정원 이슈팀기자 /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