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인천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Ⅰ, 국내 주거단지 최초 LEED 인증 획득
뉴스종합| 2012-02-09 09:55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내 있는 주상복합건물 ‘더샵 센트럴파크Ⅰ<사진>’가 국내 주거단지로는 최초로 미국 그린빌딩협회로부터 친환경건물 인증을 받았다.

게일 인터내셔널 코리아에 따르면 더샵 센트럴파크Ⅰ이 미국 그린빌딩협회로부터 자연친화적인 빌딩과 건축물에 주는 LEED-NC(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 New Construction)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10년 11월 입주를 시작한 더샵 센트럴파크Ⅰ은 빌딩 커미셔닝 (Building Commissioning)을 실시하여 에너지 낭비 및 운영상의 문제점을 최소화했다.

빌딩 커미셔닝이란 건물의 에너지시스템이 건물주나 설계자의 의도대로 설계, 시공, 유지, 관리되도록 모든 과정을 효율적으로 검증하고 문서화하는 새로운 개념의 건축 공정을 말한다.

또 공동주택으로서는 드물게 건물과 세대간의 기밀도를 강화했다. 기밀도는 공기가 새나가거나 들어오지 않는 정도를 의미하며, 이번 조치로 세대 내 외벽과 창호를 통해 새어나가는 냉ㆍ난방 에너지와 세대 경계벽을 통해 전달되는 생활 소음을 줄였다. 



이와 함께 새집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 환경접착제와 카페트 등을 사용했으며, 건물 옥상에는 조경수를 심어 여름철 열섬현상을 방지해 냉방비를 낮췄다.

이밖에 송도국제도시의 최첨단 쓰레기 이송설비를 이용해 건물 내 쓰레기를 처리하는데 필요한 자원을 줄이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한편 송도IBD 내 LEED 인증 현황은 더샵 센트럴파크 Ⅰ를 비롯해 송도 컨벤시아, 쉐라톤인천호텔, 채드윅 국제학교가 이미 LEED 인증을 받았다.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의 클럽하우스, 더샵 하버뷰Ⅰ 등은 연내 인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송도IBD 지역 전체의 LEED-ND (Neighborhood Development) 인증 또한 추진 중이다.

미국 그린빌딩협회 릭 페드리지 의장은 “지구 온난화 현상을 위한 해결책들 중 약 40%는 건물을 짓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찾을 수 있다”며 “기후 변화와 같은 전세계적인 문제에 대해 게일 인터내셔널 코리아와 같은 혁신적인 회사들이 각 지역에 알맞은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게일 인터내셔널 코리아 스탠 게일 회장은 “송도IBD를 계획해 국제적인 친환경 인증제도를 국내 최초로 도입하고 구현하려 했던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컨벤션센터, 호텔, 학교에 이어 국내 최초로 주거단지가 LEED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송도IBD 전역을 친환경 도시로 만들겠다는 꿈에 한발 더 다가섰다”고 말했다.

인천=이인수 기자/gilbert@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