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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스위스대사관 후원 제1회 스위스 교육박람회개최
뉴스종합| 2012-02-09 10:41

한 포털사이트 설문조사에서 한국인들이 가장 여행하고 싶어하는 곳은 유럽중에서도 스위스로 나타났다. 스위스는 많은 관광지와 역사깊은 유적지 이외에도 세계적인 인재를 많이 배출한 국제기숙학교와 10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학교들로 유명하다.


스위스 국제기숙학교 학비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편에 속한다. 기숙사비 등 부수적인 것을 포함하면 한 명 당 드는 비용이 12만 스위스프랑에 달하는 학교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위스 국제기숙학교는 전 세계 학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스위스의 개방된 문화와 교육시스템을 찾아 세계 각국에서 학생들이 매년 스위스를 찾고 있다.


올해 스위스 12개 국제기숙학교에 입학을 신청한 학생수는 작년 대비 20%늘었으며 특히 입학 신청서를 낸 중국 학생은 10%, 러시아 학생은 9% 증가하는 등 이머징 국가들의 학생수요는 크게 증가했다.




스위스의 국제학교가 이렇듯 인기를 끄는 이유는 일반적인 학교의 교과교육은 물론 학생들간의 공동생활을 통한 교육, 사회집단 활동을 영위하여 청소년의 올바른 인격 및 인성 형성에 큰 도움을 준다는 점 때문이다. 한 교육관련 전문가는 “스위스 국제기숙학교들은 학생들간의 집단생활을 통해 사회적인 훈련이 행해짐과 동시에 관계가 밀접하여 직접적인 교감이 가능하다”며”또한 비교육적인 환경으로부터 학생을 보호하는 안전관리 체제에서 생활이 이루어진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위스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안정된 주변환경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접할 수 있는 완벽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각 학교마다 뛰어난 교육 커리큘럼은 물론 첨단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세계적인 수준의 통합교육 시스템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게다가 고급스럽고 안전하다는 국가 이미지 덕분에 비싼 학비에도 불구하고 스위스 국제기숙학교들은 해외에서 성공적으로 학생들을 유치하고 있다.


최근 아시아 국가들에서 스위스 명품교육의 선호도와 수요가 높아지는 것에 발맞춰 2010년과 2011년 싱가폴에서 교육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바 있다. 오는 25일(토요일)에 제 1회 스위스 교육박람회(Swiss Education Fair Seoul)를 개최한다. 이 박람회는 스위스 무역투자청과 한국무역투자 사무소가 주최하고 주한스위스대사관이 후원하며 신도림역 쉐로톤 서울 디큐브 시티 호텔에서 열린다. 행사관련 문의 : 02.736.0993 www.sefseoul.or.kr


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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