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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상의 지역 CEO 성공담 책자로 펴내
뉴스종합| 2012-02-09 14:46
창원상공회의소가 향토기업 최고경영자(CEO) 30여명의 경영철학과 체험담, 성공비결을 담은 소책자 ‘손에 잡히는 경영지혜’를 펴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65페이지 분량의 이 책자는 창원상의 소식지 ‘창원상의’(2003년 봄호~2011년 겨울호)에 실린 경영 칼럼을 한데 모은 것.

이 책에 ‘리더십의 요체’라는 글이 실린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칭기즈칸과 몽골군을 예로 들어 “비전과 권한 위임이 21세기 디지털 시대에 요구되는 리더십의 요체이자 화두”라고 강조했다.

소통하는 리더십으로 최근 산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S&T그룹의 수장 최평규 회장은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 협력과 단결만이 살 길이다’를 통해 “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할 유일한 해법은 리더를 중심으로 절망하지 않고 고통분담의 대오에 합류하는 협력과 단결뿐이다”고 주장했다.

최충경 경남스틸㈜ 대표이사는 ‘아름다운 나눔 존경받는 부자’에서 “사회 지도층일수록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정신에 입각해 더 높은 의무를 다해야 모두가 잘 사는 사회가 될 것”이라고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강조했다.

류병현 ㈜동구기업 대표이사는 ‘학벌이 아닌 능력이다’에서 “선배 기능인의 한 사람으로서 젊은 기능인들이 자신의 기술과 역량을 마음껏 펼치면서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고, 간판이 아닌 능력과 실력으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길 기대한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이상연 ㈜경한코리아 대표이사는 “사람이 혼자 살 수 없듯이 기업도 교류를 통해 발전하고 성장한다”며 기업과 인적 네트워크의 관계를 설명했다.

방효철 삼우금속공업㈜ 대표이사는 5가지 덕목과 도리인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을 기업 이념과 삶의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고 했고, 구자천 신성델타테크㈜ 대표이사는 경영조직은 기업 미래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가지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창원상공회의소 김규련(48) 조사홍보팀장은 “모두 1천200권을 발간해 회원사들에 배포했다”며 “특히 중소 기업인이 경영을 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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