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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앙상블 시나위…국악, 연극 결합된 이색 음악극 선보인다
라이프| 2012-02-10 09:53
국악 앙상블 시나위가 극단 골목길과 함께 조선시대 문인 매월당 김시습의 삶을 무대위에서 되살린다. 김시습이 신숙주를 비롯해 수양대군, 단종과 함께한 생애의 격동적인 장면을 그의 인간적인 갈등 및 고뇌와 함께 그리는 것.

이번 공연은 국악이 연극언어로 재탄생되는 무대라는 점에서 이색적이다. 장구, 아쟁, 가야금 등 5명의 젊은 연주자로 구성된 국악 앙상블 시나위의 음악이 배우들의 연기와 대사를 대신해 극의 흐름을 이끌면서 국악과 연극이 결합된 무대를 선보인다.

음악극 ‘전통에서 말을 하다’라는 타이틀아래 펼쳐지는 이 공연은 오는 11일, 12일 양일간에 걸쳐 충무아트홀 소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황유진 기자@hyjsound>/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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